당뇨족부괴사의 주요 원인은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혈관병증’으로, 당뇨병의 혈관 합병증및 신경합병증과 동반되어 신경이 손상되고, 피부 감각이 둔해지는 무감각 증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발에 난 상처를 자각하기 어렵고, 상처가 생기기도 쉬우며, 상처가 생겼을 때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다.
발저림, 화끈거림, 무감각, 염증, 궤양괴사,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증세가 발생하면, 먼저 당뇨족부괴사 치료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진료하고 치료해야 한다.
매일 1회 2.0~2.5기압의 환경에서 1시간30분내외로 고압산소치료기 안에서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하여 저산소증 및 혈액순환 장애 등의 질환을 치료합니다.
최소 10회이상의 연속적인 치료를 권장하며, 횟수, 치료기간은 환자의 혈관상태 및 질병상태,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서 혈관이 점점 좁아지다가 막히게 된다. 혈관이 좁아지면 아무리 성능이 좋은 헤모글로빈이라 해도 산소를 운반하는 데에 차질이 생긴다. 그러다 보면 몸속 세포는 제때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결국 저산소증에 빠지게 된다. 우리 몸은 에너지원을 얻기 위해 인슐린을 더 분비해서 포도당을 흡수하려 하는데 당뇨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 때문에 합병증이 있는 당뇨환자들에게 고농도 고압력의 산소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다. 고압산소가 체내에 들어가면 혈액 속 산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적혈구 외에 혈장까지도 산소를 운반해 세포에 산소가 전달되는 효율이 높아진다. 실제로 <The Journal of Foot & Ankle Surgery 2008>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그룹은 100%가 다리 절단, 피부 이식을 했다. 반면에 고압산소치료를 겸한 그룹은 16%만이 수술적 치료를 받았다. 고압산소치료가 당뇨병성 족부병증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일본은 작년 당뇨병 환자가 약 720만 명으로 집계됐다. 도쿄의 한 대학병원에서는 당뇨병성 족부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0년이 넘도록 고압산소치료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연간 2,600회 정도 고압산소치료를 하는데, 무려 70%가 당뇨족부괴사 환자들이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고압산소치료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올해 8월, 고열로 열흘을 앓았다는 김**(65) 씨. 평소 혈당 약만 잘 먹으면 당뇨병은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것이 화근일까. 혈당관리에 소홀하던 김** 씨에게 갑자기 당뇨족부궤양으로 인한 급성 패혈증이 찾아왔다. 바로 대학병원을 찾아갔지만 발가락 절단 판정을 받았다. 결국 발가락 3개를 절단했지만 완치되지 않자 발목 절단 판정까지 받았다. 발목 절단만은 피하기 위해 김** 씨는 고압산소치료를 받기 위해 한 병원을 찾아갔다.
역시 올봄, 발가락 염증으로 여러 병원을 찾아다닌 장**(69) 씨.
작년 12월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뇌졸중까지 와서 피가 목으로 역류하기 일쑤였다. 결국 그는 뇌혈관과 발 치료를 위해 고압산소치료를 선택했다.
고압산소치료를 하면 고압의 산소가 체내에 들어가 혈액 속 산소 농도는 높아진다. 산소가 세포에 전달되는 효율도 높아지는데, 이 치료법은 특히 합병증에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후 김** 씨와 장** 씨의 상태는 어떻게 변했을까.